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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포니정재단 인문연구장학생 수여식에 참석한 장세희 학생(왼쪽)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장세희 학생이 포니정재단 2025년 인문연구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지난 4월 24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렸다. 

장세희 학생은 『17세기 사족 시조와 작자 네트워크 연구』라는 주제로, 17세기 시조사를 지역별 작자 네트워크 중심으로 연구 중이다. 

장세희 학생은 "제 논문의 목표는 시간의 축과 공간의 축이 만나는 각 지점에 존재했던 작자들이 경험한 세계가 어떻게 시조에 형상화됐는지 살펴 궁극적으로 시조사를 새롭게 기술하는 것"이라며 "개척자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지도교수 박재민 교수님과 제 연구 역량을 신뢰해 준 포니정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2020년부터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졸업논문 1편을 완성할 때까지 연간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의 장학금과 출판비를 지원한다.